로딩중
가능/불능 > 가능/허용 A 可以 B A로써 B할 수 있다
대표 : 可 A
동의 : AB ; A ; A 得以 B ; A ; 可得 A ; A ; A ; A 可以 B ; A 足用 B ; A 足以 B ; A 不可 B ; A 不足以 B ; A ; 莫能 A ; A ; 不可 A ; 不能 A ; 不得 A ; 不足 A ; A 不可以 B ; 未可 ; 不可 A ; A 可也 ; A 可矣 ; A ; A 可以 B ; 可得而 A ; 得而 A ; 難得而 A ; 不得而 A ; A ; 須是 A ;
55 개의 글에 글자가 검색되었습니다.
1 子曰 溫故而知新이면 爲師矣니라 <論語, 爲政第二>  
공자가 말하였다. “옛 〈알던〉 것을 익혀서 새것을 알면 그로써 스승이 될 수 있다.”
2 子曰 君子博學於文이요 約之以禮弗畔矣夫인저 <論語, 雍也第六>  
공자가 말하였다. “군자가 문을 널리 배우고 배운 것을 예로써 요약한다면 또한 그로써 〈도에〉 어긋나지 않을 수 있을 것이다.”
3 曾子曰 託六尺之孤하며 寄百里之命이요 臨大節而不可奪也 君子人與 君子人也니라 <論語, 泰伯第八>  
증자가 말하였다. (그 사람으로)써 여섯 척의 어린 군주를 맡길 수 있으며, (그 사람으로)써 백 리의 명운을 맡길 수 있고, 대절에 임하여서 (그의 절개를) 빼앗을 수 없다면, 군자다운 사람인가? 군자다운 사람이다.
4 子曰 片言 折獄者 其由也與인저 <論語, 顔淵第十二>  
공자가 말하였다. “반마디 짧은 말로 송사를 결정할 수 있는 사람은 아마도 유(由)일 것이다.”
5 子曰 博學於文이요 約之以禮弗畔矣夫인저 <論語, 顔淵第十二>  
공자가 말하였다. “문으로 배움을 넓히고 예로 (그것을) 요약하면 또한 (도에) 어긋나지 않을 수 있을 이로써 것이다.”
6 曰 敢問其次하노이다 曰 言必信하며 行必果 硜硜然小人哉 抑亦爲次矣니라 <論語, 子路第十三>  
(자공이) 말하였다. “감히 그다음을 묻습니다.” (공자가) 말하였다. “말을 반드시 미덥게 하고 행동을 반드시 과단성 있게 하는 것이 국량이 좁은 소인이다. 그러나 또한 다음이 될 수 있다.”
7 曰 今之成人者 何必然이리오 見利思義하며 見危授命하며 久要 不忘平生之言이면爲成人矣니라 <論語, 憲問第十四>  
〈공자가〉 말하였다. “지금의 성인(成人)은 어찌 반드시 그러하겠는가? 이익을 보고 의를 생각하며, 위태로움을 보고 목숨을 바치며, 오랜 약속에 평소의 말을 잊지 않는다면, 또한 그로써 성인이 될 수 있을 것이다.”
8 子貢 問曰 有一言而終身行之者乎잇가 子曰 其恕乎인저 己所不欲 勿施於人이니라 <論語, 衛靈公第十五>  
자공이 물어 말하였다. “한마디 말로써 몸을 마치도록 행할만한 것이 있습니까?” 공자가 말하였다. “아마 서(恕)일 것이다. 자기가 하고자 하지 않는 것을 남에게 베풀지 말아야 한다.”
9 이며 <論語, 陽貨第十七>  
시는 감흥을 일으킬 수 있으며,
10 이며 <論語, 陽貨第十七>  
(정치의 득실을) 관찰할 수 있으며,
11 이며 <論語, 陽貨第十七>  
무리지을 수 있으며,
12 이며 <論語, 陽貨第十七>  
원망할 수 있으며,
13 子張 問於孔子曰 何如라야從政矣니잇고 子曰 尊五美하며 屛四惡이면從政矣리라 子張曰 何謂五美니잇고 子曰 君子 惠而不費하며 勞而不怨하며 欲而不貪하며 泰而不驕하며 威而不猛이니라 <論語, 堯曰第二十>  
자장이 공자에게 물어 말하였다. “어찌 하면, 그것으로써 정사에 종사할 수 있는가?” 공자가 말하였다. “다섯 가지 아름다움을 높이며, 네 가지 악을 물리치면, 그것으로써 정사에 종사할 수 있다.” 자장이 말하였다. “무엇을 다섯 가지 아름다움이라고 말하는가?” 공자가 말하였다. “군자는 은혜로우면서도 낭비하지 않고, (백성을) 노동시키면서도 (백성들이) 원망하지 않으며, 원하면서도 탐내지 않으며, 태연하면서도 교만하지 않으며, 위엄이 있으면서도 사납지 않다.”
14 五畝之宅 樹之以桑이면 五十者衣帛矣 鷄豚狗彘之畜 無失其時 七十者食肉矣 百畝之田 勿奪其時 數口之家 無飢矣 謹庠序之敎하여 申之以孝悌之義 頒白者不負戴於道路矣리니 七十者衣帛食肉하며 黎民 不飢不寒이요 然而不王者未之有也니이다 <孟子, 梁惠王上>  
5묘의 집에 거기에 뽕나무를 심으면 오십인 자가 그로써 비단옷을 입을 수 있으며, 닭, 돼지, 개, 큰 돼지의 사육에 알맞은 때를 잃지 않으면, 칠십 된 자가 그로써 고기를 먹을 수 있으며, 백묘의 밭에 올바른 시기를 빼앗지 않으면 몇 식구의 집안에 그로써 굶주림이 없을 수 있으며, 상서의 가르침을 삼가서 효도와 공경의 의리로써 그것을 거듭한다면 반백인 자가 도로에서 짐을 지거나 머리에 이지 않을 것이니, 칠십 된 자가 비단옷을 입고 고기를 먹으며, 검은 머리 백성들이 굶주리지 않고 추위에 떨지 않고, 그렇게 하고도 왕 노릇 하지 못하는 자는 아직 그런 자는 있지 않았다.
15 孟子對曰 地方百里而이니이다 <孟子, 梁惠王上>  
맹자가 대답하여 말하였다. “땅이 사방 백 리라도 그것으로 왕 노릇할 수 있습니다.
16 曰 德 何如則王矣리잇고 曰 保民而王이면 莫之能禦也리이다 <孟子, 梁惠王上>  
〈선왕이〉 말하였다. “덕이 어떠하면, 왕도정치를 할 수 있습니까?” 〈맹자가〉 말하였다. “백성을 보호하여 왕 노릇하면 그것을 막을 수 없습니다.”
17 曰 若寡人者 保民乎哉잇가 曰 可하니이다 曰 何由 知吾 可也잇고 曰 臣聞之胡齕하니 曰 王坐於堂上이어시늘 有牽牛而過堂下者러니 王見之하시고 曰 牛 何之 對曰 將以釁鍾이니이다 王曰 舍之하라 吾不忍其觳觫若無罪而就死地하노라 對曰 然則廢釁鍾與잇가 曰 何可廢也리오 以羊易之라하니 不識케이다 有諸잇가 <孟子, 梁惠王上>  
〈선왕이〉 말하였다. “과인과 같은 자도 백성을 보호할 수 있습니까?” 〈맹자가〉 말하였다. “할 수 있습니다.” 〈선왕이〉 말하였다. “무슨 연유로 내가 할 수 있음을 알았습니까?” 〈맹자가〉 말하였다. “신이 호흘(胡齕)에게 그것을 들었습니다. 〈호흘이〉 말하길 ‘왕이 당 위에 앉아 계시는데, 소를 끌고서 당 아래를 지나가는 자가 있자, 왕이 그것을 보며 말하길, 「소는 어디로 하니, 가는가?」 하니, 〈호흘이〉 대답하길, 「이 소로써 흔종(釁鍾)하려합니다.」 왕께서 말하시길 「소를 놓아줘라. 나는 그 소가 울부짖는 것이 마치 죄가 없으면서도 사지로 끌려가는 것 같아서 차마 〈내버려두지〉 못하겠다.」 하시자, 〈호흘이〉 대답하길 「그렇다면, 흔종을 폐지할까요?」 〈왕께서〉 말하시길 「어찌 폐지할 수 있겠는가? 양으로 그것을 바꿔라.」 했다.’ 합니다. 알지 못하겠으나, 그런 일이 있었습니까?”
18 五畝之宅 樹之以桑이면 五十者衣帛矣 鷄豚狗彘之畜 無失其時 七十者食肉矣 百畝之田 勿奪其時 八口之家 無飢矣 謹庠序之敎하여 申之以孝悌之義 頒白者不負戴於道路矣리니 老者衣帛食肉하며 黎民 不飢不寒이요 然而不王者 未之有也니이다 <孟子, 梁惠王上>  
5묘의 집(거기)에 뽕나무를 심으면 오십 된 자가 비단옷을 입을 수 있습니다. 닭, 돼지, 개, 큰 돼지의 사육에 알맞은 때를 잃지 않으면 칠십 된 자가 고기를 먹을 수 있습니다. 백묘의 밭을 〈경작하는 농부에게〉 농번기를 빼앗지 않으면 여덟 식구의 집안에 굶주리지 않을 수 있습니다. 상서의 가르침을 삼가 시행하고 효도와 공경의 의리로써 시행한 것을 거듭한다면 반백인 자가 도로에서 짐을 지거나 머리에 이지 않을 것입니다. 늙은이가 비단옷을 입고 고기를 먹으며 백성들이 굶주리지 않고 추위에 떨지 않게 된다면, 그렇게 하고서도 왕 노릇 하지 못하는 자는 그런 자는 아직 있지 않았습니다.”
19 昔者 齊景公 問於晏子曰 吾欲觀於轉附朝儛하여 遵海而南하여 放于琅邪하노니 吾何修而比於先王觀也 <孟子, 梁惠王下>  
옛날에 제(齊)나라 경공(景公)이 안자(晏子)에게 물어 말하였다. “내가 전부(轉附)와 조무(朝儛)를 구경하고 바다를 따라서 남으로 가서 낭야(琅邪)에 이르고자 하니, 내가 어떻게 닦아야 선왕(先王)의 관광에 비할 수 있겠습니까?”
20 王曰 善哉 言乎 曰 王如善之시면 則何爲不行이시니잇고 王曰 寡人 有疾하니 寡人 好貨하노이다 對曰 昔者 公劉好貨하더시니 詩云 乃積乃倉이어늘 乃裹餱糧 于橐于囊이요 思戢用光하여 弓矢斯張하여 干戈戚揚으로 爰方啓行이라하니 居者有積倉하며 行者有裹糧也然後에야 爰方啓行이니 王如好貨어시든 與百姓同之하시면 於王 何有리잇고 <孟子, 梁惠王下>  
왕이 말하였다. “좋습니다. 〈선생의〉 말씀이.” 〈맹자가〉 말하였다. “왕께서 만약 제 말을 좋게 여긴다면 어찌하여 행하지 않습니까?” 왕이 말하였다. “과인은 병통이 있으니 과인은 재물을 좋아합니다.” 〈맹자가〉 대답하여 말하였다. “옛날에 공류(公劉)가 재물을 좋아하였는데, 시경에 이르길 ‘(생략)〈많은 곡식을〉 노적하고 (생략)창고에 쌓았네. (생략)마른 식량을 싸되, 전대에 〈담고〉 자루에 〈담았네.〉 〈백성을〉 편안케 하여 이로써 〈나라를〉 빛낼 것을 생각하여 활과 화살을 둘러 매고 방패와 창, 도끼와 큰도끼를 〈들고〉 이에 비로소 길을 떠났네.’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집에 있는 자는 노적과 창고〈의 곡식이〉 있고, 행군하는 자는 꾸려 놓은 양식이 있은 뒤에야 이에 비로소 길을 떠날 수 있었습니다. 왕이 만일 재물을 좋아하시되 백성과 그것을 함께한다면 왕 노릇함에 무슨 〈어려움이〉 있겠습니까?”
21 如此然後 爲民父母니이다 <孟子, 梁惠王下>  
이와 같이 한 뒤에야 백성의 부모가 될 수 있습니다.”
22 曰 伯夷伊尹 何如하니잇고 曰 不同道하니 非其君不事하며 非其民不使하여 治則進하고 亂則退 伯夷也 何事非君이며 何使非民이리오하여 治亦進하며 亂亦進 伊尹也 仕則仕하며 止則止하며 久則久하며 速則速 孔子也시니 皆古聖人也 吾未能有行焉이어니와 乃所願則學孔子也로라 <孟子, 公孫丑上>  
〈공손추가〉 말하였다. “백이(伯夷)와 이윤(伊尹)은 어떠합니까?” 〈맹자가〉 말하였다. “〈두 사람의〉 도가 같지 않았네. 그 임금이 아니면 섬기지 않으며 그 백성이 아니면 부리지 않아서, 다스려지면 나아가고 어지러우면 물러난 것은 백이였네. ‘누구를 섬긴들 임금이 아니며, 누구를 부린들 백성이 아니겠는가?’ 하여, 다스려져도 나아가고 어지러워도 나아간 것은 이윤이었네. 벼슬할 만하면 벼슬하고 그만둘 만하면 그만두며, 오래 머무를 만하면 오래 머무르고 빨리 떠날 만하면 빨리 떠난 것은 공자였으니, 〈이들이〉 모두 옛 성인이었네. 나는 그들의 도를 실천함이 있을 수 없었지만, 〈내가〉 바로 원하는 것은 공자의 〈도를〉 배우는 것이네.”
23 孟子謂蚳鼃曰 子之辭靈丘而請士師 似也 爲其可以言也 今旣數月矣로되言與 <孟子, 公孫丑下>  
맹자가 지와(蚳鼃)에게 일러 말하였다. “그대가 영구(靈丘)〈의 읍재를〉 사양하고 사사(士師)〈의 직을〉 청한 것이 그럴 듯한 것은 그 직책으로서 간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사가 된지〉 이제 이미 수 개월 차인데도 아직 그 자리에서 〈임금에게〉 간언할 수 없었습니까?”
24 齊人 伐燕이어늘 或問曰 勸齊伐燕이라하니 有諸잇가 曰 未也 沈同 問燕可伐與아하여늘 吾應之曰 可라하니 彼然而伐之也로다 彼如曰 孰伐之오하면 則將應之曰 爲天吏則伐之라하리라 有殺人者어든 或問之曰 人可殺與아하면 則將應之曰 可라하리니 彼如曰 孰殺之오하면 則將應之曰 爲士師則殺之라하리라 以燕伐燕이어니 何爲勸之哉리오 <孟子, 公孫丑下>  
제나라 사람이 연나라를 정벌하자, 혹자가 물었다. “ ‘〈선생이〉 제나라에 권하여 연나라를 정벌하게 하였다.’ 하는데, 그런 일이 있습니까?” 〈맹자가〉 말하였다. “아니네. 심동이 ‘연나라를 정벌해도 됩니까?’ 묻기에, 내가 질문에 응하여 ‘된다.’고 말하니, 그(심동)가 그래서 연나라를 정벌하였다네. 저 심동이 만일 ‘누가 연나라를 정벌할 수 있습니까?’ 하였다면 장차 그 질문에 응하여 ‘천리(天吏)가 된 자라야 그 나라를 정벌할 수 있다.’고 말했을 것이네. 만일 살인자가 있는데, 어떤 사람이 그에 대해 묻기를 ‘〈살인한〉 사람을 죽여도 됩니까?’ 하면 장차 〈나는〉 그 질문에 응하여 ‘〈죽여도〉 된다.’고 말할 것이니, 저 〈혹자가〉 만약 ‘누가 살인자를 죽일 수 있습니까?’라고 말하였다면 장차 〈나는〉 그 질문에 응하여 ‘사사가 된 자라야 살인자를 죽일 수 있다.’ 말했을 것이네. 지금에는 연나라로서 연나라를 정벌하였으니, 〈내가〉 어찌하여 그 일을 권했겠는가?”
25 繼而有師命이라이언정 久於齊 非我志也니라 <孟子, 公孫丑下>  
계속해서 출군의 명령이 있었네. 그로써 〈떠날 것을〉 청할 수 없었던 것이지, 제나라에 오래 머문 것이 내 뜻은 아니었다네.”
26 今滕 絶長補短이면 將五十里也爲善國이니 書曰 若藥 不瞑眩이면 厥疾 不瘳라하니이다 <孟子, 滕文公上>  
지금 등(滕)나라는 긴 쪽을 잘라서 짧은 쪽에 보충[絶長補短]하면 거의 50리인데, 오히려 좋은 나라가 될 수 있습니다. 《서경》 〈열명(說命)〉에 이르길 ‘만약 약이 어지럽지 않다면, 그 병이 낫지 않는다.’ 하였습니다.”
27 他日 又求見孟子한대 孟子曰 吾今則見矣어니와 不直則道不見하나니 我且直之호리라 吾聞 夷子 墨者라하니 墨之治喪也 以薄爲其道也 夷子 思以易天下하나니 豈以爲非是而不貴也리오 然而夷子葬其親하니 則是以所賤事親也로다 <孟子, 滕文公上>  
다른 날에 〈이지(夷之)가〉 또 맹자를 만나기를 요구하자, 맹자가 말하였다. “내가 지금은 〈이자를〉 만날 수 있네. 직언하지 않으면 〈우리의〉 도가 드러나지 않을 것이니, 나는 장차 그에게 직언하겠네. 내가 듣기에, 이자는 묵가(墨家)라 하니, 묵가가 상을 치루는 것은 검소함을 바른 도로 여긴다네. 이자는 검소함으로 천하를 바꾸겠다 생각하니, 어찌 검소함을 옳지 않다고 여겨서 중시하지 않겠는가? 그러나 이자는 자기 어버이를 장례 지낸 것이 후하였으니 이것은 천하게 〈여기는〉 것으로 부모를 섬긴 것이네.”
28 有孺子歌曰 滄浪之水淸兮어든 濯我纓이요 滄浪之水濁兮어든 濯我足이라하여늘 <孟子, 離婁上>  
어떤 어린아이가 노래하여 이르길, ‘창랑의 물이 맑거든 이로써 나의 갓끈을 씻을 수 있고, 창랑의 물이 흐리거든 이로써 나의 발을 씻을 수 있다.’ 하였는데,
29 雖有惡人이라도 齊戒沐浴이면祀上帝니라 <孟子, 離婁下>  
비록 추한 사람이 있더라도 재계하고 목욕하면 그로써 상제(上帝)에게 제사 지낼 수 있다.”
30 天下之士悅之 人之所欲也어늘 而不足以解憂하시며 好色 人之所欲이어늘 妻帝之二女하사되 而不足以解憂하시며 人之所欲이어늘 富有天下하사되 而不足以解憂하시며 人之所欲이어늘 貴爲天子하사되 而不足以解憂하시니 人悅之 好色 富貴 無足以解憂者 惟順於父母라야 解憂러시다 <孟子, 萬章上>  
천하의 선비가 좋아해주는 것은 사람들이 바라는 바인데 그것으로 〈순의〉 근심을 풀기에는 충분하지 않았고, 예쁜 여색은 사람들이 바라는 바인데, 요임금의 두 딸을 아내로 삼았는데도 그것으로 〈순의〉 근심을 풀기에는 충분하지 않았으며, 부유함은 사람들이 바라는 바인데 부유함에서는 천하를 소유하였는데도 그것으로 〈순의〉 근심을 풀기에는 충분하지 않았고, 〈신분이〉 귀함은 사람들이 바라는 바인데, 귀함에서는 천자가 되었는데도 그것으로 〈순의〉 근심을 풀기에는 충분하지 않았으니, 사람들이 좋아해주는 것과 아름다운 여색과 부귀함으로 근심을 풀기에 충분한 것이 없었고, 오직 부모에게 순(順)하여야 그것으로 근심을 푸는 것이 가능했다네.
31 或曰 性 爲善이며 爲不善이니 是故 文武興則民好善하고 幽厲興則民好暴라하고 <孟子, 告子上>  
혹자는 말하길, ‘성으로 선(善)하게 만들 수 있으며, 〈성〉으로 불선(不善)하게 만들 수 있으니, 이 때문에 문왕(文王)과 무왕(武王)이 일어나면 백성들이 선(善)을 좋아하고, 유왕(幽王)과 여왕(厲王)이 일어나면 백성들이 포악함을 좋아한다.’ 하고,
32 孟子曰 乃若其情則爲善矣 乃所謂善也니라 <孟子, 告子上>  
맹자가 말하였다. “그 정으로 말하면 선하다고 할 수 있으니, 바로 이른바 선(善)이라네.
33 雖存乎人者인들 豈無仁義之心哉리오마는 其所以放其良心者 亦猶斧斤之於木也 旦旦而伐之어니 爲美乎 其日夜之所息 平旦之氣 其好惡 與人相近也者幾希어늘 則其旦晝之所爲 有梏亡之矣나니 梏之反覆이면 則其夜氣不足以存이요 夜氣不足以存이면 則其違禽獸 不遠矣 見其禽獸也하고 而以爲未嘗有才焉者라하나니 是豈人之情也哉리오 <孟子, 告子上>  
비록 사람에게 있는 것인들 어찌 인의(仁義)의 마음이 없겠는가? 사람이 스스로의 양심(良心)을 잃은 까닭은 또한 도끼가 나무를 를 만나면 날마다 나무를 베어버리는 것과 같으니, 〈산이〉 아름답게 되는 것이 가능하겠는가? 그 밤낮의 자라는 바와 새벽의 기운에, 그 좋아하거나 미워하는 〈본성이〉 다른 사람과 서로 가까운 것이 거의 없는데, 곧 그 낮에 행동하는 것이 본성을 구속하여 없앰이 있으니, 구속을 반복하면 그 밤 기운이 보존되는 것이 충분하지 않고, 밤 기운이 보존되는 것이 충분하지 않으면 그 금수와 거리가 멀지 않으니, 사람이 그 금수를 보고서 ‘일찍이 그 사람에게 재질이 없었다’ 여길 것이니, 이것이 어찌 사람의 본 모습이겠는가?
34 如使人之所欲 莫甚於生이면 則凡得生者 何不用也 使人之所惡 莫甚於死者 則凡辟患者 何不爲也리오 <孟子, 告子上>  
만약 사람이 원하는 바가 삶보다 심한 것이 없다면 무릇 삶을 얻을 수 있는 것을 어찌 쓰지 않겠는가? 만약 사람이 싫어하는 바가 죽음보다 심한 것이 없다면 무릇 환란을 피할 수 있는 것을 어찌 하지 않겠는가?
35 由是 則生而有不用也하며 由是辟患而有不爲也니라 <孟子, 告子上>  
이 때문에 곧 살 수 있어도 〈살 방법을〉 쓰지 않는 일이 있으며, 이 때문에 곧 환란을 피하는 것이 가능해도 〈피할 방법을〉 행하지 않는 일이 있다.
36 曰 交得見於鄒君이면 假館이니 願留而受業於門하노이다 <孟子, 告子下>  
〈조교가〉 말하였다. “제가 추나라 임금을 뵙게 되면 관사를 빌릴 수 있으니, 머무르면서 문하에서 학업을 배우기를 원합니다.”
37 曰 何如라야囂囂矣니잇고 曰 尊德樂義囂囂矣니라 <孟子, 盡心上>  
〈송구천이〉 말하였다. “어떻게 해야 스스로 만족하는 것이 가능합니까?” 〈맹자가〉 말하였다. “덕(德)을 높이고 의(義)를 즐거워하면 스스로 만족하는 것이 가능하다네.
38 五畝之宅 樹墻下以桑하여 匹婦蠶之 則老者足以衣帛矣 五母雞 二母彘 無失其時 老者足以無失肉矣 百畝之田 匹夫耕之 八口之家 無飢矣리라 <孟子, 盡心上>  
5묘의 집 담 아래에 뽕나무를 심어서 한 아내가 거기에 누에를 치면 늙은 이가 충분히 그것으로 비단옷을 입을 수 있고, 다섯 마리 암탉과 두 마리 암퇘지를 〈기르되〉 그 〈새끼칠〉 때를 잃지 않으면 늙은 이가 충분히 그것으로 고기를 잃지 않을 것이다. 100묘의 밭에 한 남자가 그곳을 경작하면 여덟 식구의 집안이 그것으로 굶주림이 없을 수 있다.
39 孟子曰 形色 天性也 惟聖人然後 踐形이니라 <孟子, 盡心上>  
맹자가 말하였다. “형체와 용모는 천성이니, 오직 성인인 뒤에야 형체와 용모를 실천할 수 있다.”
40 惟天下至誠이야 爲能盡其性이니 能盡其性이면 則能盡人之性이요 能盡人之性이면 則能盡物之性이요 能盡物之性이면贊天地之化育이요 贊天地之化育이면與天地參矣니라 <中庸, 中庸>  
오직 천하의 지극한 정성을 (가진 사람이라야) 그 성을 다할 수 있으니 그 성을 다 할 수 있다면 사람의 성을 다 할 수 있을 것이오, 사람의 성을 다 할 수 있다면 물건의 성을 다할 수 있으며, 물건의 성을 다할 수 있다면 천지의 화육을 도울 수 있다. 천지의 화육을 도울 수 있다면 천지와 더불어 참여할 수 있다.
41 孟軻之母其舍近墓러니 孟子之少也 嬉戲 爲墓間之事하여 踊躍築埋어시늘 孟母曰 此 非所以居子也라하고 乃去舍市하니 其嬉戲 爲賈衒이어시늘 孟母曰 此 非所以居子也라하고 乃徙舍學宮之旁하니 其嬉戲 乃設俎豆하여 揖讓進退어시늘 孟母曰 此居子矣로다하고 遂居之하니라 <小學, 稽古第四>  
맹가의 어머니는 그 집이 무덤과 가까웠는데, 맹자가 어려서 놀 때 무덤 사이의 일을 하여, 뛰며 봉축하고 매장하였다. 맹자의 어머니는 말하였다. “이곳은 이곳으로 자식을 살게 할 곳이 아니다.” 곧 떠나 시장에 거처하였는데, 그가 놀 때 장사꾼이 파는 (시늉을) 하자, 맹자의 어머니가 말하였다. “이곳은 이곳으로 자식을 살게 할 곳이 아니다.” 마침내 이사하여 학교의 곁에 거처하니, 그 놀 때 곧 제기를 늘어놓고, 읍하고 사양하며 나아가고 물러나는 (시늉을) 하였다. 맹자의 어머니가 말하였다. “이곳은 참으로 이곳으로 자식을 살게 할 수 있다.” 마침내 이곳에 거처하였다.
42 微子曰 父子 有骨肉하고 而臣主 以義屬이라 父有過어든 子三諫而不聽이면 則隨而號之하고 人臣 三諫而不聽이면 則其義去矣라하고 於是 遂行하니라 <小學, 稽古第四>  
미자가 말하였다. “부자에게는 골육(의 친함이) 있고, 신하와 군주는 의로 연결되었다. 그러므로 아버지에게 잘못이 있으면 자식이 세 번 간했는데 들어주지 않으면 따르며 울부짖고, 남의 신하가 세 번 간했는데 들어주지 않으면 그 의는 이로써 떠날 수 있다.” 이에 마침내 떠났다.
43 知埋鬻之戲不如俎豆하고 念慈母之愛至於三遷하여 自幼至老 不厭不改하여 終始一意하면 則我之不動心如孟子矣리라 <小學, 嘉言第五>  
묻고 물건 파는 놀이가 제사 놀이 같음만 못한 것을 알고, 자애로운 어머니의 사랑이 세 번 이사함에 이른 것을 생각하여, 어려서부터 늙을 때까지 (배우기를) 싫어하지 않고 (지킴을) 고치지 않아 처음부터 끝까지 한뜻이면 나의 흔들리지 않는 마음 또한 그것으로 맹자와 같아질 수 있다.
44 前輩嘗說後生 才性過人者 不足畏 惟讀書尋思推究者爲可畏耳라하고 又云讀書 只怕尋思라하니 盖義理精深이라 惟尋思用意라야得之 鹵莽厭煩者 決無有成之理니라 <小學, 嘉言第五>  
선배가 일찍이 말하였다. “뒤에 태어난 이 중에 재주와 바탕이 남보다 뛰어난 사람은 두려워하기에 충분하지 않고, 오직 글을 읽음에 찾아 생각하고 미루어 궁구하는 사람이 두려워할 만한 이가 될 뿐이다.” 또 이르길, “글을 읽음에는 다만 찾아 생각함이 두렵다.” 대개 의와 이치는 정밀하고 깊으니, 오직 찾아 생각하고 뜻을 써야 그것으로 (그것을) 얻을 수 있음이 되니, 어리석고 거칠어서 번거로움을 싫어하는 사람은 결코 성공할 리가 있지 않다.
45 是皆正路之蓁蕪 聖門之蔽塞이라 闢之而後에야 入道니라 <小學, 嘉言第五>  
이는 모두 바른길의 무성하여 더부룩한 것이며, 성인의 문의 가린 보루이다. (그것을) 열고 난 뒤에 그것으로 도에 들어갈 수 있다.”
46 劉忠定公 見溫公하고 問盡心行己之要終身行之者한대 公曰 其誠乎인저 劉公 問行之何先이니잇고 公曰 自不妄語始니라 <小學, 善行第六>  
유충정공이 온공을 만나 마음을 다하고 자신을 행하는 요점 중에 몸을 마치도록 (생략) 행할 수 있는 것을 물었다. 공이 말하였다. “아마도 성일 것이다.” 유공이 (그것을) 행하려면 무엇을 먼저 해야 하는지 물었다. 공이 말하였다. “말을 함부로 하지 않음으로부터 시작한다.”
47 景行錄云 定心應物하면 雖不讀書라도 爲有德君子니라 <[新編]明心寶鑑, 中國篇>  
《경행록》에 말하였다. “마음을 안정시켜 사물에 대응하면, 비록 책을 읽지 않더라도 그로써 덕이 있는 군자라고 말할 수 있다.”
48 立志章 第一: 初學 先須立志하되 必以聖人自期하여 不可有一毫自小退託之念이니라 蓋衆人與聖人 其本性則一也 雖氣質 不能無淸濁粹駁之異 而苟能眞知實踐하여 去其舊染而復其性初 則不增毫末而萬善具足矣리니 衆人 豈可不以聖人自期乎 孟子道性善하시되 而必稱堯舜以實之曰 人皆爲堯舜이라하시니 豈欺我哉시리오 <[新編]擊蒙要訣, 擊蒙要訣>  
첫째. 뜻을 세우는 것에 대한 글: 처음 배우는 사람은 먼저 모름지기 뜻을 세우되 반드시 성인이 될 것으로 스스로 기약하여, 한 가닥의 털 만큼도 스스로 작다 여기고 물러나 핑계 대려는 생각을 가져서는 안된다. 대체로 중인과 성인이 그 본성은 한가지이다. 비록 기질은 맑고 흐리고 순수하고 섞임의 차이가 없을 수 없으나, 만약 참되게 알고 실천할 수 있어서 그 옛날에 물든 것을 버리고 그 본성의 처음을 회복한다면, 털끝만큼을 보태지 않더라도 온갖 선이 두루 갖추어질 것이니, 중인들이 어찌 성인을 스스로 기약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그러므로 맹자는 ‘〈인간은〉 본성이 선(善)하다’고 말하되 반드시 요임금과 순임금을 일컬어서 그것을 실증하며 말하길 ‘사람은 모두 그 때문에 요순이 될 수 있다.’〈고 하시니,〉 어찌 나를 속였겠는가?
49 讀書章 第四: 學者常存此心하여 不被事物所勝이요 而必須窮理明善然後 當行之道 曉然在前하여 進步 入道莫先於窮理하고 窮理莫先乎讀書하니 以聖賢用心之迹 及善惡之可效可戒者 皆在於書故也니라 <[新編]擊蒙要訣, 擊蒙要訣>  
책 읽는 것에 대한 장 제 사 배우는 사람은 항상 이 마음을 보존하여 사물이 이기는 바가 되지 않게 한다. 그리고 반드시 모름지기 이치를 궁구하여 선을 밝혀야 하니, 그러한 뒤에 응당 가야 하는 길이 분명하게 앞에 있어서 그것으로 걸음을 진전시킬 수 있다. 그러므로 도에 들어감은 이치를 궁구하는 것보다 먼저인 것이 없고, 이치를 궁구하는 것은 책을 읽는 것보다 먼저인 것이 없으니, 성인과 현인의 마음 씀씀이의 자취와 선과 악의 본받을 만하고 경계할 만한 것이 모두 책에 있는 이유 때문이다.
50 中朝則列邑之宰 有私俸이라 推其餘하여 周人之急矣어니와 我國則守令 別無私俸하고 只以公穀으로 應日用之需어늘 而若私與他人이면 則不論多少하고 皆有罪譴하여 甚則至於犯贓하고 受者亦然하니 爲士而受守令之饋 則是乃犯禁也 古者 入國而問禁하니 則居其國者 豈可犯禁乎 守令之饋 大抵難受하니 若私與官庫之穀이면 則不論人之親疏名之有無物之多寡하고 皆不可受也니라 <擊蒙要訣, 擊蒙要訣>  
중국은 여러 읍의 관리에게 사사로운 녹봉이 있다. 그러므로 그 나머지를 미루어서 이로써 남의 위급함을 도울 수 있다. 우리나라는 수령에게 따로 사사로운 녹봉이 없다. 다만 공곡으로 일상생활의 비용에 응하고 있다. 그런데 만약 사사로이 다른 사람에게 준다면 곧 많고 적음을 따지지 않고 모두 벌과 꾸짖음이 있다. 심하면 장물죄를 범하는 것에 이르고, 받은 사람 또한 그러하다. 선비가 되어 수령의 선물을 받으면 곧 이는 바로 금령을 범하는 것이다. 옛날에는 나라에 들어가서 (그 나라의) 금령을 물었으니, 그렇다면 그 나라에 사는 사람이 어찌 금령을 범할 수 있겠는가? 수령의 선물은 대개 받기가 어려운 것이니, 만약 사사롭게 국고의 곡식을 준다면 곧 사람이 친한지 소원한지와 명분이 있고 없는지와 물건이 많고 적은지를 따지지 않고 모두 받아서는 안 된다.
51 常以溫恭慈愛惠人濟物爲心이니 若其侵人害物之事 則一毫不可留於心曲이니라 凡人 欲利於己인댄 必至侵害人物이라 故學者先絶利心然後 學仁矣리라 <擊蒙要訣, 擊蒙要訣>  
항상 온순하고 공손하고 자애로우며, 남에게 은혜를 베풀고 남을 구제하는 것을 마음으로 삼아야 한다. 그 남을 침노하고 남을 해치는 일의 경우는 곧 한 터럭이라도 마음속에 남겨두어서는 안 된다. 무릇 사람은 자기를 이롭게 하고자 하면, 반드시 남을 침해하는 것에 이른다. 그러므로 배우는 사람들은 먼저 이롭게 하려는 마음을 끊어낸 연후에 인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52 今日之爲士者 不見爲親任勞 如古人者하고 只是科業一事 是親情之所欲이라하여 今旣不免做功하니 則科業 雖與理學不同이나 亦是坐而讀書作文이라 其便於躬耕行傭負米 不翅百倍 況有餘力하여 可讀性理之書哉 只是做科業者 例爲得失所動하여 心常躁競하여 反不若勞力之不害心術이라 先賢曰 不患妨功이요 惟患奪志라하니 若能爲其事而不喪其守 則科業理學 竝行不悖矣리라 <擊蒙要訣, 擊蒙要訣>  
오늘의 선비 된 자는 부모를 위하여 수고로움을 맡아 하기를 옛 사람같은 자는 보지 못하였고, 다만 이 과거 공부 하나의 일이 바로 부모님의 마음에 바라는 것이라 하여, 이제 이미 공부함을 면치 못한다. 그렇다면 과거공부가 비록 이학 공부와 같지 않으나, 역시 앉아서 책을 읽고 글을 짓는 것이어서 그 몸소 밭갈고 다니며 품팔이하고 쌀을 지는 것보다 편리함이 백 배일 뿐만이 아니다. 하물며 남은 힘이 있거든 성리의 책을 읽을 수 있음에랴? 다만 과거 공부를 하는 사람은 으레 성공과 실패에 동요한 바 되어, 마음이 항상 조급하고 다투니, 도리어 힘을 수고롭게 하는 것이 마음을 해치지 않는 것만 못하다. 그러므로 선현이 “공부에 방해되는 것을 걱정하지 않고, 오직 뜻을 빼앗길까 걱정한다.” 하였다. 만약 그 일을 하면서도 그 지킴을 잃지 않을 수 있다면, 곧 과거 공부와 이학 공부가 함께 행해지더라도 어긋나지 않을 수 있을 것이다.
53 景行錄云 寡言擇交 無悔吝이요 免憂辱이니라 <原本明心寶鑑, 正己篇第五 >  
《경행록》에 이르길, 말이 적은 사람을 가려서 사귀면, 그로써 후회가 없을 수 있고, 그로써 근심과 치욕을 면할 수 있을 것이다.
54 景行錄云 定心應物하면 雖不讀書라도 爲有德君子니라 <原本明心寶鑑, 正己篇第五 >  
경행록에 이르길, 마음을 안정시켜 일에 대응하면 비록 글을 읽지 않더라도 그것으로써 덕이 있는 군자라고 할 만하다.
55 朱文公曰 家若貧이라도 不可因貧而廢學이요 家若富라도 不可恃富而怠學이니 貧若勤學이면 立身이요 富若勤學이면 名乃光榮이니라 惟見學者顯達이요 不見學者無成이니라 <原本明心寶鑑, 勤學篇第九 >  
주문공이 말하였다. “집이 만약 가난하더라도가난함으로 인하여 배움을 그만둬서는 안된다. 집이 만약 부유하더라도부유함을 믿고서 배움을 게을리해서는 안된다. 가난한 사람이 만약 부지런히 배운다면, 그것으로써 몸을 세울 수 있을 것이고, 부유한 사람이 만약 부지런히 배운다면 이름이 곧 빛날 것이다. 오직 배운 자가 현달하는 것을 보았고, 배운 자가 성취하지 못하는 것은 보지 못하였다.”
Copyright @ (사)전통문화연구회, 동양고전정보화연구소 고전교육연구실